베란다텃밭 방울토마토 딸기 열매 키우기

 

베란다텃밭 방울토마토 딸기 열매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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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란다텃밭의 딸기는 5월 초쯤 이미 달렸어요. 빨갛게 익은 딸기는 따서 먹었답니다. ^^
꽃이 많이 피어주면 좋았을 텐데~ 딸기 모종 2개에서 총 10개 정도 꽃이 피었고, 빨리 통통해져서 익은 아이도 있고 나중에 핀 꽃들은 떨어지고 지금도 열매가 자라고 익어가고 있답니다. 

딸기 러너도 계속 나오고 있어서 첫번째, 두번째 까지는 제거해줬어요. 번식할 자리가 없기도 하고 딸기 열매도 통통하게 잘 익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딸기 꽃이 더 나오지 않을 듯 하고, 지금 익어가는 딸기 수확하고 나면 러너를 흙 빈 곳에 살짝 꽂아둬 보려고요. 또 어떻게 번식해서 자라는지 관찰 해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제법 모양은 이쁘게 나왔지요? ^^

 

 

 

 

베란다텃밭 딸기 아이가 직접 수확하는 영상입니다. 첫 딸기 냠냠했지요.
딸기 농장 하우스에서 여러번 직접 따는 체험을 해봐서 딸기 초록꼭지까지 잡고 똑 따주는 걸 알긴 하는데도, 똑똑 따질만큼 줄기가 연하지는 않더라구요. ^^

분리된 딸기에 당황했지만~ㅎㅎ 새콤한 딸기라며 아이는 먹고 신이 났습니다.

 

 

 

 

베란다에 텃밭을 만든 이유가 집에서 무언가 할 것을 찾아야하는 코로나 때문? 덕분? 이기도 하고, 초등 저학년 아이가 함께 식물기르기 하며 관찰하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자연관찰 학습프로그램을 많이 하다보니, 저희 아이도 암술, 수술, 씨방, 꽃가루 등은 알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 엄마하고 같이 키워보니 재미도 있어 합니다. 

 

 

 

 

토마토 첫 꽃들은 모종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해서 떼어주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냥 두고 키웠어요. 베란다에서 키우는거라 노지 텃밭처럼 키 크게 키우기도 쉽지 않을 듯 해서요. 

그 첫 꽃들이 수정이 되고 떨어지고 나서 요렇게 귀여운 방울토마토들이 달렸습니다. 하루하루 자라는게 눈에 보이니 이게 왜이리 귀엽고 정이 가는지요. ㅎㅎ 하루에 몇번씩 가서 들여다보고 있어요. 

토마토 꽃은 자가수분(자가수정) 하기때문에 나비나 벌 등의 도움이 필요 없이 열매가 열립니다. 꽃 봉오리가 열릴때쯤 손가락으로 살살 톡 쳐주면 가루가 살짝 날리는 것도 보았네요. 붓으로 살살 문질러줘도 잘 열린다고 합니다.

요 몇일 계속 구름이 끼고 비도 오고 있어요. 해가 부족하면 토마토 꽃대가 가지째로 그냥 잘린 것처럼 떨어져버립니다. 베란다 창문이랑 방충망까지 활짝 열어서 햇빛을 최대한 받도록 해줬더니 꽃만 쏙 빠진 후 단단하게 방울토마토로 변신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 줄기에는 토마토들이 자라고 그 윗 가지에도 꽃봉오리가 열렸습니다. 얼마 안가서 노란꽃이 또 활짝 피었구요. ^^
3개의 모종 모두 자라는 속도가 동일합니다. 키가 각각 다른데도 잎장이나 가지 수, 꽃봉오리 나오는게 비슷비슷해요.
토마토 잘 여물도록 곁순은 나오는대로 똑 잘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쯤 컸으니 줄기 꺾이지 않도록 지지대 세우고 휘지 않도록 해줘야 겠습니다.

 

 

식물키우기는 취미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에 재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마음 치유하기도 하고, 자연이 주는 신비함 같은 것도 느끼구요. ^^

 

 

 

 

달걀 껍데기로 난각비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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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걀껍데기를 속을 깨끗이 씻고 안에 붙은 하얀 난막을 제거한다. (물에 씻어 바로 제거하면 잘 떼어집니다.)

2. 난막을 제거한 달걀껍데기를 잘 말려둔다.

3. 적당히 잘게 부숴주면 난각비료 완성

 

별건 없지요. 계란 껍데기에 붙은 난막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글을 보았어요. 
저는 난막 제거 거의 안한채로 말렸다가 그냥 갈았는데 괜찮은지 봐야겠네요. ^^
이 다음에 만든건 다 제거하고 말렸답니다. 둘을 비교해봐야겠어요.

 

 

 

난각비료 너무 곱게 믹서로 갈면 뿌리에 흡착되어 숨쉬기 불편할 수도 있다고 하여, 적당히 갈아서 뿌리 둘레로 뿌려주고 물을 주었습니다. 
석회질 비료라서 열매가 튼튼하게 잘 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고, 다른 식물들도 분갈이 할때나 성장을 도울때 흙에 섞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개의 모종에서 서너개씩 방울토마토가 열렸습니다. 이제야 꽃이 떨어져서 열매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도 있구요.
베란다에서 식물들 커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가까이 볼 수 있어 좋답니다. ^^

해가 쨍하니 좀 나와서 빨갛게 익어가는 방울토마토를 얼른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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