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텃밭 상추따는법 (feat.삼겹살파티)

 

베란다텃밭 상추따는법
(부제. 삼겹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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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잘 자라준 우리집 베란다텃밭 상추들~
상추모종을 심어 키운건데 제법 잎이 넓적하게 컸습니다.

모종을 가져와 붙어 있던 작은 떡잎과 잔잎들은 본 잎들이 크게 하기 위해서 얼마전 미리 제거를 해줬습니다.
아침마다 물주러 나와보면 하루가 다르게 커져있는걸 보면 마법이라도 부리는 것 같아요.

 

 

 

상추와 적로메인 상추는 크기도 모양도 다르게 커요. 왼쪽 상추가 확실히 잎도 넓고 빨리 큽니다.

커진 본 잎들을 떼어줘야 새 잎들도 또 잘 커줄 것 같으니 오늘은 수확을 하려고 합니다. 

 

 

 

상추 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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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추를 먼저 따고, 아이가 적상추를 따고 있어요. 제법 잘 따라 하지요. ^^
매일 물주면서 들여다보고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니 뿌듯합니다.

뿌리 심어진 부분에 영향이 없도록 큰 잎이나 줄기를 살짝 모아 잡고, 겉 잎부터 아래로 꺾어 따줍니다. 남은 줄기에 상처가 나지 않아야 계속 건강하고 튼튼한 상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안쪽 작은 잎 서너장 남겨두고 따 줬더니 또 열심히 안에서 새 잎들을 올려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 모종 6개 2천원에 들여와 베란다텃밭에 심어가지고, 키우고 수확해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여름 무더위 전까지 여러번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 듯 하네요.

 

 

 

무농약 상추 한봉다리 정도는 되는 것 같지요? 세식구 딱 한번 먹기 좋을 양이 나오네요.

 

 

 

첫 수확이라 아직 잎이 많이 크진 않아요. 그래도 또 아주 작진 않으니 쌈 싸 먹을 만한 사이즈네요.
따면서 상추 향도 나고 쌉싸래한 맛도 나서 좋습니다.

 

 

직접 키우고 조심스럽게 따서 먹으니 아삭하고 맛도 더 있는 듯 느껴집니다. ^^
곰취와 깻잎도 곁들여 함께 쌈밥 싸서 먹었답니다. 꿀맛!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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