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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스 라이프/식물

봄맞이 일산하나로마트 화훼단지 다녀왔어요!

by Yum™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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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맞이 꽃 소식들이 여기저기 들려옵니다. 


경기 북부에 살다 보니 아래 남부 지역들 꽃 소식 들으며 봄이 오는구나 느끼다가 울 동네도 하나둘씩 만개해가는 나무들 보면서 흐믓해지곤 한답니다. 택지개발지구인 저희 동네는 꽃나무가 일렬로 서 있으니 야생화들 보기는 당연히 어려운 곳이지만 벚꽃이 참 이쁜 가로수길이 있고요, 산책로에는 중간에 매화나무와 철쭉 군락이 쭈욱 있어서 눈 호강을 할 수도 있는 곳이에요. 

지금 아파트 단지 앞엔 노란 개나리가 살짝 나올랑말랑 하던데.. ^^ 꽃이 그리워 일산 꽃시장인 화훼단지를 다녀왔어요. 대화동쪽에 일산하나로마트 옆에 하나로플라워마트 라고 하기로 하고, 그냥 일산 시민들은 일산하나로마트 화훼단지 라고 많이들 부르는거 같아요. 

 

갈때마다 북적이는 곳인데 한산하네요. 지금쯤 원래 채소나 과일 모종들이 나올때인데 4월 초쯤으로 미뤄졌다고 하시네요. (몇 분 빼고는 모두 마스크 하고 있어요. 직원분들은 전원 다 마스크 하고 계시구요. 마스크 안하고 오신 분들은 입구에서 열체크 하고 들어가도록 직원 한분이 지켜서 계시더라구요. 다른 사람 불편하지 않도록 마스크 하고 다닙시다.)

 

 

일산하나로마트 화훼단지는 꽃시장답게 개업화분이나 꽃선물 용으로 된 꽃다발들이 있고, 대형화분이나 아주 작은 허브류, 다육이 등 식물들 모두 만나실 수 있어요. ^^ 

 

 

몇 번 같이 와 본 울 아이는 자연스럽게 앞장 서 걸어갑니다. 애완동물 보러요. ^^ 일산플라워마트 안에 들어와서 입구 우측으로 작게나마 애완동물 코너가 있어요. 그 코너에서 열대어, 토끼, 앵무새 같은 애완동물 분양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집 구피들이 수명을 다해 한마리도 없는데 구피 산란해서 낳은 새끼때 부터 키워보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구피 세마리 데려왔습니다. 열대어 구피 관련해서는 새로 포스팅할께요!

우측 사진의 테라리움 어항 정말 예뻐서 한참 보고 있었어요. 이끼들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어찌나 생생하게 잘 자라고 있던지.. 가격은 72만원! ㄷㄷ 

 

 

 

화분에 식재된 식물들을 사셔도 되고, 이렇게 화분 가게에서 원하는 화분을 사고, 꽃 가게에서 꽃을 사서 직접 심으셔도 되지요. 일산하나로마트 화훼단지 바로 옆으로 나가시면 분갈이 하는 곳이 있어요. 

분갈이는 화분 크기에 따라 다르고, 삼천원, 오천원 기본이 그정도 하고 분이 커질 수록 가격이 뛰니 참고하세요. 그 가격에는 분갈이 하면서 들어가는 흙의 값이 포함이 됩니다. 튼튼하게 자라도록 분갈이 잘 해주시니 집에서 번거롭다, 흙이나 분갈이 용품들을 다 사야한다 하시는 분들은 그 곳에서 분갈이 해가시는 것도 편합니다. ^^

저는 여기서 화분으로 토분과 도자기를 골라서 사왔고, 집에서 직접 분갈이를 하려고 재료들을 사왔답니다.
마사토는 라돈을 뿜어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난석으로 구입했고, 여름에 생길 혹시 모를 벌레퇴치를 위해 친환경해충방지용액도 구입했습니다.

 

 

 

요요 예쁜 봄맞이 꽃들! 어쩜 좋나요.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__^
허브류 키우기 어렵지는 않지만 해가 잘 들지 않는 집이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저희 집도 오후 햇빛이 잠깐 사라지는 시간이 있는 집이라 허브류나 다육이가 약간 웃자라는 경향이 있어요. 아쉽지만 이번에는 허브류 패스하고 봄꽃들로 데려왔습니다.

 

 

식물로 플랜테리어 하시는 분들은 봄이 참 소중한 계절일거에요. 늘 초록이던 아이들이 갑자기 빨강, 노랑 가지각색의 꽃을 피워주니까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봄, 여름에는 하루하루 다른게 보인답니다. 

백합 같은 경우는 반나절에도 봉오리가 열리고 꽃이 피기도 하거든요. ^^

 

 

튤립 꽃대 하나가 1900원!
한 송이 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일산하나로마트 화훼단지에는 다육식물도 많아요. 모양도 색도 이쁜 다육이들을 '금'이라는 명칭을 붙여주는데요. 여기는 금도 많이 있어요. 어머니들 옆에서 다육이 구경하고 있으면 얻어 듣는 이야기도 많아요. ^^
다육이 매니아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직원 분이 바쁘실때 옆에 다육이 매니아인 듯 보이시는 분께 다육이 이름을 여쭤봤더니 정확하진 않지만 이거 같다고 알려주셔서 적어오기도 했어요. 여기는 참 다정하고 즐거운 곳이랍니다. 

 

 

울 따님 심심하지 말라고 카메라를 건네 줬더니 열심히 찍었네요. ㅎ 다육이 매니아 님들이 계시다면 구경하세요. :)

 

다육식물 코너 직원분이 바쁘지 않으실때 이쁜 애들 여쭤보면 아래 같에 숨겨진 것들도 꺼내서 보여주십니다. ㅎㅎ 다글다글 예쁘게 붙은 다육이도 3천원인 코너가 성황을 이루구요. ^^
멋지게 도자기 화분에 자리잡은 아이들은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코스트코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 온 우리집 식물 친구들.. 궁금하세요?!
궁금하면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세요. ^^

분갈이해서 예쁘게 탈바꿈한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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