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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

[호주 여행] 첫째날,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 브리즈번 시내 구경하기

by Yum™ 201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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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려 첫발을 내딛었을때 느껴지는 나라마다의 느낌이 있습니다
어떤 기온이 느껴지기도 하고, 향이 나기도 하고~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첫 느낌은 나무냄새 많이 나는 곳
공기좋은 호주에 도착했구나 라는 느낌 ^^

아침 6시 45분 7시가 되기 조금 전 도착했는데,
짐 찾고 입국수속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욱스님이 입국수속대에서 한참을 안나오는 겁니다
얘기가 길어지더니 먼저나간 제가 밖에서 바라보니 직원 데스크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다른 수속직원이 두어명 오더니 욱스님을 따로 불러냅니다
뭐라고뭐라고 묻더니 저를 찾습니다
그래도 영어는 좀 하던 욱스님인데 왜 그러나 싶었는데 ㅋㅋ
그냥 방문목적에 여행이라고 하면 될 것을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적어가지고~
수상하게 생각했나봅니다 ㅎㅎ 제가 다가가서 마이 허즈번드라고 했드니 그제서야
수속직원들이 미소를 지으며 그러냐고 좋은 여행되라고 하네요

수화물 검색도 매우 꼼꼼합니다 관광객은 검색대를 지나가구요,
호주인들은 탐지견을 지나가면서 가방냄새 킁킁~ 초콜릿같은 먹을것도 다 맡아내서 꺼내보여야되더군요 ^^
똑똑한 탐지견이더라구용 귀엽고~




 

공항에서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 인포메이션 어깨띠를 메고 계시더군요
브리즈번 시내로 가기 위한 트레인을 타는 곳을 물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로 데리고 가서는 이런저런 지도를 챙겨주면서 엄청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본인의 생각에 이런 코스가 가장 빠를것 같다~ 이러시면서 ^^ 친절하고 고마웠습니다~
해외 나가면 이런 친절이 그 나라의 이미지가 되잖아요 ^^

공항에서 연결되어 있는 트레인을 타고 브리즈번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브리즈번에는 무료순환 버스가 있습니다
레드 루프 버스(Red Roop Bus)라고 하구요, 시티투어 버스처럼 각 정류장이 있는데 무료라는게 장점이죠~
센트럴스테이션에서 시청과 퀸스트리트몰 등을 모두 돌아 볼 수 있으니, 브리즈번에 내려서
짧게 시내구겨을 하시려면 레드 루프 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무작정 걸었답니다 ㅎㅎ
방향도 잘못 알아서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트레인을 내렸는데,
퀸스트리트몰에 가야하는데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올라갔어요 ㅜㅜ
뭐 그 덕분에 브리즈번 몇몇 골목 더 보고, 차이나타운도 보구요 ^^


요 지도가 조금 더 보기 좋을듯 하네요 ^^
City Center Free Loop과 Spring Hills Free Roop 두종류가 있구요, 10분정도 배차간격이에요.
그림에서 보이듯이 하나는 시계방향, 하나는 시계반대방향입니다.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가 나온 성당입니다
하늘이 정말 파랗네요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건축물이잖아요
이국적인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무거운 배낭메고 길 헤매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
하늘색도 넘 예뻤고,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도시가 신기하기도 해서요~









퀸스트리트몰을 가야하는데 반대쪽 차이나타운까지 왔습니다
여기는 차이나타운 옆옆 골목쯤 되는데 이렇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 비~
아 배고파서 맥도날드 찾다가 잘됐네요~ㅎㅎ
피자 한접시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호주의 첫 식사네요 ^^
느긋하게 먹고, 무거운 배낭으로 인한 어깨도 좀 쉬어주고, 여행 루트를 점검했습니다~










또다시 걷습니다
방향을 반대로 잘못 왔다는 것을 알았으니, 열심히 다시 되돌아가야지요 ;;
브리즈번 나름 호주의 세번째 큰 도시인데 정말 사람도 차도 없죠? ㅎㅎ









예쁜 펍과 빨간 건물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새로운 빌딩도 지어지고 있네요
길에는 여전히 차가 별로 없습니다 ^^
운전할때 왜 답답해해야하는지 이분들은 아마 모를거 같다는 생각이~ㅎㅎ









다시 걸어올라오면서 차이나타운을 담아봤습니다
토요일 점심쯤이면 한국에서는 가장 사람이 많고 붐빌 시간인데, 여기는 좀 다르네요
빨간 기둥과 등 같은게 차이나타운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건물들은 파스텔톤이에요 예쁘네요~









열심히 걸어서 스토리 브릿지까지 왔습니다
캥거루포인트와 차이나타운을 연결하는 브리즈번의 대표적인 다리지요~
저 스토리브릿지는 클라이밍 어드벤처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철교 위를 등반하는 건데요, 꽤 높이 오르는거라 스릴도 있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체험보다는 관광을 위주로~ 하였으니 이번에는 패쑤~ 멋질거 같긴해요!!
사실 제가 높은걸 별로 안 좋아라해요 ㅎㅎ










브리즈번강 입니다
수상택시인 시티캣이 다니는 곳이에요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리버사이드에 세워진 배에요
체험이 가능한 것 같았어요 티켓끊고 줄서서 기다리다가 관람하고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통영에도 거북선을 구경할 수 있게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










갑판에서는 뭐라고뭐라고 설명을 하는거 같네요~
아이들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게 찍혔는데요, 확대해서 보니 파란옷 아이는 저를 쳐다보고 있던듯ㅋㅋ
아, 호주에서는 아이들 사진을 찍는게 불법(?)이라고 들었어요,
찍기전에 양해를 구하고 찍어야 한다네요~^^









요기가 브리즈번강 리버사이드,,
빌딩 들도 멋지구요, 나란히 이어지는 카페나 레스토랑들도 멋지네요
최근 홍수때 요기 리버사이드 레스토랑들 피해가 많았다고 하는데,
저희 갔을때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어서 몰랐었네요 복구가 빠르게 되서 다행이에요~
가족, 커플과 손잡고 산책하고, 운동복차림으로 조깅하고,,
여유있는 그 모습들에 반한 곳입니다










날씨는 매우 덥지는 않은 정도
배낭 내려놓고 브리즈번강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도 했어요
드디어 내가 호주에 여행을 와 있구나 하고 실감이 나더라구요 ㅋㅋ ^^a










우뚝 선 빌딩
이 말이 정말 잘 어울렸던 빌딩이었어요
사람들이 저기에는 꽉 차는지가 궁금했네요, 워낙에 한국처럼 빡빡하게 사람이 많은 걸 보질 못해서~
아마도 주말이라 이런 빌딩에는 사람이 더 없는 거겠죠 ^^










드디어 퀸스트리트몰에 도착했습니다
좌측 쭈욱 건물이 퀸스트리트몰이구요, 매우 큰 백화점 같은 몰을 아니고,
음~ 한국에서는 고속터미널 상가같은 느낌?
요 길 아래로 버스가 다니고 있거든요~ ^^
그나마 오늘 호주에 도착한 후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네요,










요렇게 퀸스트리트몰 옆에 지하상가 내려가듯이 버스정류가 플랫폼이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보호구역)!!
B4 플랫폼에서 버스를 타야하므로 여기로 내려갔습니다










지금 시각은 12시 18분이네요 ㅎㅎ
430번 LonePine 가는 버스가 12시 30분에 온다고 되어있죠? ^^
지하 버스 정류장이라 어두컴컴합니다 ㅋ










지하에 버스표 자동발권기가 있어요
호주에는 Zone이라고 하는 구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출발하는 퀸스트리트몰은 01구역이고, 도착하는 론파인 동물원이 03구역이에요
한 구역에서만 버스를 몇번 타야한다면 데일리티켓을 구매하시는것도 좋아요
저희는 론파인 동물원만 갔다올거라서 Single(편도)로 구매했어요,
윽, 호주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트레인, 버스, 이런 대중교통이 비싼 편인듯~
이동에 따른 기본거리가 있으니 ^^ 론파인까지 5.48$ 호주달러에요 6천원정도되네요~










호주는 버스에 올라타서 기사아저씨한테 목적지를 얘기하고, 표를 사셔도 됩니다
준비못한 몇몇만 그러겠지 싶었는데, 대부분 승객들이 타서 표를 삽니다
기사분은 버스를 정차하고 아예 표 계산할 준비를 합니다 Go카드 라고 한국처럼 교통카드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얼렁 타라고 하고, 바로 출발하는 게 아닌건 참 좋았습니다
내릴때도 대부분 레이디 퍼스트 하더군요, 뭐 며칠을 살아본건 아니니,
이게 친절인지, 몸에 배인 원래 문화인지는 모르지만
몸에 배인 여유로움은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기는 했습니다
뭔가에 쫒기고, 밀려다니는 조급한 모습은 없으니 말이죠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론파인 코알라 동물원에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안의 저 세총각들은 론파인에서 나올때도 같은 버스를 타고 나왔어요ㅋ
버스는 우리나라 천연가스 버스하고 거의 똑같네요~



호주에서 가장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코알라와 캥거루 만나러가기!! 론파인~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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