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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스 라이프/열대어 물생활

열대어를 위한 수초어항 만들기

by Yum™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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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집에
꽤 큰 어항이 있었는데
그 기억때문인지 신혼집 들어올때 조그마한 어항이 꼭 놓고 싶었다.
어릴때는 걍 호스로 물 갈아주고
먹이만 주면 물고기들이 잘 크는줄 알았다.ㅎㅎ
 
직접 설치하고 시작하려니
뭐부터 해야할지도 잘 몰랐다.ㅡㅡa
열심히 주변 사람들한테 묻고
커뮤니티에서 귀동냥해서 첫 스타트를 끊었음~ ^^


열대어를 위한 수초어항 만들기 Start!!







Kellan 큐브 350 어항으로 결정
가로*세로*높이 = 350mm * 350mm * 350mm

처음이라 넘 크면 관리가 안될거 같고
수조가 넘 작으면 수초나 물고기가 같이 살기 힘들다고 해서 요걸로 결정했습니다.

수초어항은 햇볕을 바로 받으면 이끼가 생깁니다.
그래서 거실장에서 오른쪽에 조금 낮은 서랍장 위에 설치했습니다.






여과기는 필그린에서 나온 걸이식여과기 입니다.
필터는 하나만 끼고 여과재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
하얗고 동그란 녀석이 여과재구요,
고 앞을 막고 있는 녀석이 필터입니다.
여과재가 괜찮으면 필터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네요.






어항 뒤편에 여과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균형을 맞춰주고
혹시나 물을 빨아들이는 파란관에 열대어가 끼일수도 있으니
검정색 스폰지를 끼웠습니다.





열대어 키우시려면 온도조절이 중요하죠~^^
수온은 25~26가 좋다고 합니다.
우리집 평균 온도를 보니 21도네요.
최저가 21도까지는 괜찮을거라고 말씀하시던데..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가을 겨울이 되면 히터를 달아야겠죠~





바닥재는 검은색 소일을 깔았습니다.
수초가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이 되는 바닥재라고 하네요.

적색도 있는데 전 깔끔하게 걍 흑색 소일로만 3포를 깔았습니다.





소일의 분재가 날리지 않도록 주전자로 졸졸졸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호스가 없어요 아직.. ^^;
접시 등을 놓고 천천히 물을 부어주면 분재가 거의 안날린다고 하네요.
소일은 물로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앞면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어항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바닥재의 높이가 더 높습니다.
수초도 조금은 깊게 심어지고
요렇게 앞이 낮아야 열대어도 더 이쁘고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물갈이제와 박테리아 입니다.
요건 그린피쉬에서 추천해준 제품들~
펌핑할수 있는 마개를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가격대비 가장 무난하다는 뜰채입니다. ㅋㅋ
천원짜리 서비스 상품 ㅎㅎ






초보에게 맞는 수초를 추천받았습니다.
네가지 정도를 골랐구요~
순서대로 검정말, 사지타리아, 루드위지아, 체리오발리스 입니다.
두번째 사지타리아는 맨 뒤쪽에 배경으로 심었구요.
검정말과 루드위지아는 3,4뿌리씩 군집해서 심고,
마지막 체리오발리스는 앞쪽에 포인트로 심었습니다. ^^





수초를 기를때 필요한 긴 핀셋과 가위 세트를 구매하였구요.
핀셋으로 수초의 뿌리를 잡고 흑사안에 푸욱 심어주시면 됩니다.
옆에 켈란 어항 박스뚜껑이 보이네요. ㅎㅎ





수초를 다 심었습니다.
바닥재인 흑사에서 나온 성분땜에 물이 뿌였습니다.
흑사도 여과재 역할을 하므로 조금 지나면 맑아집니다.





수초도 다 심었고~ 물도 다 채웠고~
이제 화학적인 여과를 시작합니다. ㅋㅋ
박테리아는 암모니아, 질산염, 인산염을
 제거하여 수질안정화를 해준다고 합니다.
큐브 350 어항에 물을 가득채운 경우 7번 펌핑하여 넣었습니다.





물갈이제는 염소중화가 기본이고, 항산화기능, 발색 기능 등등을 가진
아쿠아 컨디셔너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갈이제도 7번 펌핑하여 넣었습니다.
물갈이제와 박테리아는 종류에 따라 물의 양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아.. 근데 박테리아 냄새 장난아니십니다. ㅋㅋ
글고 냉장상태에서는 1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냉장고에 넣어야하나..





여과재부분에 물을 채우고 전원을 켜면
모터펌프가 돌면서 아래 수조의 물을 빨아들입니다.
빨아들인 물이 여과재를 거쳐서 다시 수조로 졸졸졸 ^^
파란관 윗부분에 동그란 검정 레버를 돌리면 수량조절이 됩니다.






조명등기구는 해양 CPL 300 입니다.
등을 한개, 두개를 스위치로 조절해서 켤수가 있구요.
2개 다 켜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엔 파란조명이 좀 럭셔리해보였는데
화이트 조명이 수초를 잘 키우기에는 좋다고 해서 추천받아 구매했습니다.





대략 기본적인 설치가 완성되었습니다~ ^^
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여과기도 잘 돌아가고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만 아주 조금 들립니다.
가습기 역할도 되겠네요. ^^





여과기 수량을 최대로 했더니 수초가 막 기울길래 ㅋㅋ
나중엔 조금 줄이고 수초의 위치도 바꿨습니다.
아직 물이 뿌옇습니다.
물갈이제와 박테리아의 투입 영향 ^^





하루가 지나니 요렇게 맑아졌어요~
수초를 키울때는 저렇게 조명을 7~10시간정도 켜주면 좋다고 합니다.
낮에는 불을 끄고 열대어와 수초에게 잠을 자는 시간을 주시구요.
밤에 조명기구를 켜면
나름 거실에 포인트가 될거 같네요.
전기세는 아마 쫌 더 나오겠지요.. ㅡㅡa





제가 구피를 먼저 키워보겠다고 했더니
구피밥을 사은품으로 주셨어요~
20만원 넘게 구매했거든요.
위의 모든 제품 구매금액이 딱 20만원입니다.

저는 그린피쉬에 직접 매장방문해서 구매했습니다.
초보라 추천도 받고 설명도 듣을량으로 직접 갔었구요.
직원분도 많고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수초를 직접 뜯어서 어항에 종류별로 심는것도 일일이 보여주셨구요.
수초랑 구피, 새우 구경도 시켜주시고~ ^^

지난 주말에 수조세팅은 완료했으니,
이번 주말에는 구피 데리러 갑니다.
수초랑 구피랑 잘 적응해주길 바라며 ^^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 꼬옥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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