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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스 라이프/열대어 물생활

물생활 - 구피 어항 입수 방법

by Yum™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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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생활 한번쯤은 해보셨을까요?^^
주변에 어항에 물고기 키우는 건 많이 보셨겠죠~
제 블로그 이전 글들을 보면 수초어항 세팅해서 물생활 하는 글들이 꽤 있어요.
물고기 키우는 취미를 물생활이라고 해요.
초보 어항에서 구피 치어 낳는 장면까지 찍었을 만큼 물생활에 푹 빠져 지냈었는데~ 아이 서너살때 지인에게 어항째로 입양보내고 쉬었어요. 관리하는게 만만치 않아서요. 아이 손닿는 위치도 불안했고 그래서요.

우연히 박람회에 갔다가 작은 소형 어항과 모래 등 최소한의 어항 용품으로 다시 물생활 시작한지 2년 넘었네요. 처음 입수 한 아이들이 지금까지 유유히 잘 놀고 있었는데 아주 오랫만에 구피 친구들 분양받아 왔어요.


 

일산 대화동에 하나로마트 앞 플라워마트에 수족관이 있어요. 거기서 구피 암컷 3마리를 데려왔습니다.
두마리는 임신했고, 한마리는 함께 어울려 놀으라고 조금 어린 구피로요.

우리집 어항에는 프리스텔라 리들레이 3마리, 네온테트라 2마리 총 5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작은 사이즈일때 데려와 쑥쑥 자라서 2년 넘게 잘 살고 있답니다. 구피는 성어들을 데려왔었는데 수명이 거의 다 되서 한마리씩 떠났고요~

새로 데려온 구피들이 있는 봉지째 입수합니다. 물 온도를 서로 맞춰줘야 합니다. 집 온도가 23~4도에 맞춰져 있어 온도계는 빼고 키우고 있어요.

어항 뒷면에 책 보이시나요?
뒤에 벽도 하얗고 간격이 있다보니 푸른 책 표지가 보이도록 놓아두었어요. ^^
사방이 막혀있지 않은 어항은 물고기에게 학대가 된다 라는 유럽 어느 나라의 법을 보고 급하게 놓아두게 된 임시방편이에요. 화분도 일부러 가까이 놔주고요.

이 어항을 다시 설치할때 아이도 함께 해서 봐왔던지라 저 비닐봉지의 일부분 가위집 구멍을 내서 원래 어항의 물과 봉지안의 물이 조금씩 섞이게 합니다. 수질에 적응할 수 있도록요. 배려해줍시다. ^^

사실 그냥 수돗물 부어도 적응되는 물고기들은 살기도 한답니다. 설마 했는데 지인네 보니 잘들 살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이 공기로 숨쉬고 살듯이 물고기에게도 좋은 환경을 주자고요~

물생활할때는 물고기도 반려동물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물도 살펴봐주고 아픈데 없는지 밥은 잘 먹는지 봐줘야해요. 밥 못먹고 기운 없어 하다가 물 위로 떠오르면 아이가 놀라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네요.

여행가게 되면 물고기들도 걱정되고 우리집 화분들도 걱정이니 반려 라는 말이 그냥 붙는건 아니구나 다 생명이 있구나 생각한답니다. ^^

 겨울에 실내가 건조하다보니 어항 물이 엄청 빨리 줄어요. 화분 옆에 저 물통에 수돗물을 받아 두었다가 삼사일 지나고 물이 줄었다 싶으면 물을 보충해줍니다. 물은 보관하는 동안 수돗물에 있는 염소가 날아가니 좋고 어항은 부분 환수가 되니 좋습니다.

이번에 분양받아 온 구피들 상태가 좋지는 않은 듯 해요. 출산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데려왔는데 잘 모르겠네요. 매일매일 뚫어져라 오며가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
부화통은 집에 있는 재료로 부랴부랴 만들었는데 쓰일 일이 있길 바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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