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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인제 곰배령] 건강과 휴식이 있는 자연에서의 여행

by Yum™ 20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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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멘터리에서 방영되었던 '곰배령 사람들'을 보고
아... 저 사람들처럼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이 쉽지는 않을 테지만
그래도 그런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 정말 궁금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여행일정을 짜고 출발했다.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의 진동리와 강선리에서 가까운 산고개의 이름이다.
양양군 법수치에서 하루 묵고 우리는
진동리로 향했다.




굽이굽이 양양에서 인제군 진동리로 넘어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조금 더 넘어오면 진동산채 음식점이 나온다.
크아.. 아쉽지만 산골정식은 점심에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산채비빔밥을 주문했다.





아아..
어찌보면 서울에서 저렇게 나오면 뭐 이런데가 다있어?!!
이러겠지만서도..
그 진한 산나물향은 잊을수가 없다.
참기름냄새 솔솔~ 고추장 쓱쓱






난 비빔밥을 참 잘 비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아 먹고 싶다..쩝





촉촉한 목이버섯과 석이버섯이 찬으로 나온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찍어서 한입~!
목이버섯은 많이 먹어봤어도 맛있고..
석이버섯은 독특했다. 복껍질을 먹는 느낌? ^^
향긋하니 맛있다.





진동산채집에서 나와서 커피 들고선 한장! ^^






이제.. 곰배령에 왔으니 곰배령길을 걸어 곰배령까지 가봐야지.
주차장이 있다.
주차하고 여기는 초입이다.
곰배령이 금방 나오려니 했다.




이런 졸졸졸 흐르는 약수터..
정말이지.. 반갑다~ ^^
저 물맛이란..






곰배령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 계곡이 진동계곡이다.







길목에 이렇게 이정표가 있다.
인가도 있고 펜션도 세네곳 정도 있다.






중간쯤 이곳이 나온다.
나무로 만든 목조가구를 판매하는 것 같았다.
보이는 것처럼 산나물도 부업거리로 판매하시는것 같았고.. ^^
지나가던 이들이 목을 촉촉히 적실 수 있는 동동주도 맛볼 수 있다. 






봄이라 아직 물이 많지 않을때였다.
날씨가 좋아서 징검다리에서 아이들도 뛰어놀고
여기쯤까지는 평평한 산책길처럼 오손도손 얘기하고 오기가 좋다.






곰배령 정상 위도를 보여주는 푯말이 있다.
요기서 잠깐씩들 숨을 돌리고 사진도 찍고 하는것이 보였다.






발길 곳곳마다 핀 야생화의 천국
곰배령






야생화는 다음 포스팅에 일괄로 올려야지.






4~5월에 많이 보이는 얼레지꽃 군락






아... 요 길이 나오면 이제 곰배령이 눈앞에 있다.
아름다운 길이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발걸음이 가벼워진 욱스~
잠깐만 천천히 가요~ ㅋㅋ





드디어!!
곰배령 정상이다.
동쪽으로 바라보았다.
가장 뒤에 보이는 산이 설악산이다.





야생화가 많은 곳이라 보호종도 있고 해서
사람 발길이 난 곳만 조심히 걸어다니는 것이 좋다.






곰배령 등산은 어두워지면 어렵기때문에
우리가 올라갈때는 거의 마지막이었다.
정상에 아무도 없었다.
자연속에서 그 한적함이란.. ^^





욱스가 보고 있던 출입금지 안내판.
한계령풀 서식지이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곳만은 자연에게 양보합니다. ^^





자연을 느끼는 욱스군~ ^^






다시 한번 주~욱 돌아보고! ^^






참.. 등산을 하기에는 턱었던 저 차림새란.. --;;






욱스님. 무슨 생각하세요.






자~ 이제 하산!! ^^






행복한 곰배령 여행기였습니다.
2009.05
윰과 욱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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