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치킨스톡(Maggi AYAM)으로 찜닭 만들었어요~

 

매기 치킨스톡(Maggi AYAM)으로 찜닭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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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였던 것 같아요. 치킨스톡의 간편함과 들어가면 맛이 달라진다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게 말이죠. 서양 요리에서나 쓰는 줄 알았었는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갔을 때도 많이 보였어요. 닭고기를 주로 먹는 나라들이라 닭으로 만든 스톡 큐브, 분말, 액상 형태 등의 다양한 소스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도 치킨스톡을 한번 사서 사용해봤는데 매기(Maggi) 제품과는 맛도 향도 확실히 달랐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회사로 많이 알려진 스위스 기업, 네슬레(Nestle)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말레이시아어로 AYAM 이 '닭'입니다. 말레이시아 여행할때 식재료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내가 아는 그 맛이 먹고 싶을 때는 AYAM이 쓰여 있는 음식 고르시면 왠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

국내 치킨스톡과 매기 치킨스톡 큐브의 맛이 다르게 느껴진 이유는 향신료의 향이 조금 있고, 닭육수 베이스가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향신료 향이 많이 진하진 않아요. ^^ 아 향이 좀 있긴 하구나 라고 느낄 정도랍니다.
혹시 약간의 고수나 샐러리, 향신료 등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은 국내 브랜드의 치킨스톡이 맞으실 거 같고, 쌀국수나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는 분은 매기 제품도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고수 등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요. 동남아시아 여행 가서도 잘 먹고 오히려 고수 추가해달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한국 돌아와서 여행할때의 음식이 그리우면 해 먹어보려고 소스 들을 사왔습니다. 같은 맛은 아니고 같은 음식은 아니지만 뭔가 그 곳의 느낌은 날테니까요?! ^^ 

 

 

 

 

 

 

치킨스톡 육수 베이스로 해서 찜닭을 했어요. 냉장 신선육으로 한마마리 준비하고 냉동해두었던 닭다리 정육도 추가해서 고기도 푸짐하게~ 채소에서 우러난 국물도 달달하게 양파와 당근을 넣었답니다. 감자도 있었으면 한개 정도 넣었음 딱 좋았을 텐데요~

 

 

 

 

 

 

물이 끓고 치킨스톡 큐브 한개를 넣어주었어요. 육수 베이스로만 사용하느라 한개만 넣었고, 닭고기 스프처럼 드시려면 큐브 더 추가해서 다른 양념없이 푹 끓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팔팔 끓여줍니다. 감칠맛 나는 치킨스프 맛이 나요 ^^

대파 익으면 달달해지니 건져 먹기 좋도록 길쭉길쭉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여기서부턴 색이 달라졌지요? ^^
밥 반찬으로 먹으려고 간장, 다진 마늘 넣고 물엿 조금 넣어 간장 찜닭으로 만들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떡볶이 떡도 추가하고요. 닭고기에 간이 다 배면 완성!

 

 

 

 

 

간단하게 끓여 온 가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찜닭입니다. 아이가 아직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니 닭볶음탕보다는 간장양념찜닭으로 자주 해서 먹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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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스톡 활용 팁

최근에 이 치킨스톡으로 가장 간단하고 맛있게 해 먹은 음식이 떡국이에요.
떡국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소고기는 집에 없고, 채소들로만 끓이기엔 국물이 밍숭밍숭할테니 요 스톡 하나 넣고 채소와 달걀 풀어 끓였더니 어쩜 정말 맛이 좋았어요. ^^ 국물이 딱 닭칼국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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