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펜션 하이키즈풀빌라 독채펜션 다녀왔어요!
하이엔드빌리지 였다가 키즈풀빌라 펜션으로 변경하신것 같아요.
관리동 도착했는데 하이엔드빌리지 라고 팻말이 되어 있어서 잘못 온건가 했었네요. ^^
집순이 모드였다가 봄이 되니 어디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오랫만에 여행계획을 잡았습니다. 뻥뚫린 자연에서 숨 좀 크게 쉬고 싶어서 산도 있고, 물도 있고 무엇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쉬고 오자 하고 결정한 곳이 경기도 포천입니다.
연애시절에 한번 딱 가봤던 포천 산정호수가 최근 나무 데크로 산책길이 정비된 모습을 보고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이와 함께 포천아트밸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2박 3일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포천펜션 하이키즈풀빌라 독채펜션 후기 남겨봅니다. ^_^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는 하이키즈풀빌라펜션 스파동 독채만 쭉 보이는거고, 우측으로 키즈풀빌라 독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미니수영장이 있는 건물도 있고, 아이들 놀 수 있는 놀이방이 키즈풀빌라 2층에 모두 있더군요. 저희는 키즈 놀이방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서 스파룸으로 예약했어요.
평일 스파랜덤배정으로 예약해서 초저가였고, 저 독채들 중에 배정되는거라 선택해서 가는거랑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 아이 추가 금액은 도착해서 바베큐이용 비용과 추가 지불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789863828
펜션 도착해서 독채 앞에 주차가 가능했고, 비수기에 주중 평일이라 스파동에는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천장에어컨 모두 분해해서 케이스와 필터 청소하고 계셨고, 업체에 맡겨서 일괄 청소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에어컨 청소 완료하고 저희 룸에 에어컨 통풍으로 틀어 놓으셨더라구요. 깨끗깨끗 맘에 듭니다. ^^
아이는 역시나 들어오자마자 복층 계단으로 향해 오르락내리락 신이 났지요.
아직 오전오후 일교차가 크니 베란다 데크 비닐천막 제거하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위에 어닝은 개폐가 가능해서 저녁에 바베큐할때 어닝 열어두고 했습니다.
펜션 내부와 주방, 욕실 모두 깔끔했어요. 수건도 세탁해서 관리동 외부에 널어진 거 보고 안심하고 사용했습니다. 식기류도 제법 많고 정리 잘 되어 있었어요.
키즈풀빌라 동이 아닌 일반 스파동은 2층에 침대가 있어요. 매우 단단한 매트리스고, 침대시트와 베개시트 모두 빳빳해서 합격! ^^ (혹시 몰라 저는 얇은 이불과 베개시트 챙겨다닙니다.)
스파 월풀욕조 꽤 크고 괜찮아 보이죠?! 2박3일이니 한번 해야지 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니느라 결국 사용 못했습니다. 하하.. 다음에 기회되면 스파하고 쉬러 또 와야지 싶네요.
집안에 있는 계단이나 다락방 같은 공간은 아이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_^ 오르락 내리락 ㅋ
포천펜션에서 바베큐 먹부림!
이번 여행에서는 아주 작정을 하고 바베큐할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
제철인 비단가리비와 장어를 주문하고, 포크 프렌치랙과 폭립, 아이가 좋아하는 마시멜로우까지~
굽고 굽고~ 먹고 먹고~
마지막에 버터 옥수수 호일에 돌돌 말아 남은 숯불에 얹어 구워뒀다가 나중에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오동통한 제철 비단가리비는 정말 신의 한수 였어요. ^^ ㅎㅎ
사계절 썰매장과 미니열차도 있습니다. 열차는 기계조작을 해야 하니, 입실, 퇴실 시간 즈음해서 운행할때 탈 수 있는 것 같고, 썰매장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썰매장 길이는 딱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좋은 정도의 길이인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 혼자 타고 내려오는데 썰매가 영 미끄러지지 않더라구요. ^^;; 건조한 날이라 마찰력이 생겨서 인지.. 다른 분들 후기보니 재밌게 잘 타셨다는 글들이 많던데~ 직원분께 문의할까 하다가 패스 ㅎㅎ (액티비티를 그닥 즐겨하지 않는 아이에요.)
말랑말랑한 장난감 야구공이 하나 있길래 아빠와 야구놀이 한바탕하고~ 깨끗하게 정리해 둔 후 체크아웃 했습니다.
아이들 시끌시끌 한데 모여 놀아도 재미있을 듯한 펜션입니다. 어서 빨리 친구들하고 모여 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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